조폐공사, ICT 기업·문화 기업 탈바꿈

입력 2024-03-12 10:15  


한국조폐공사는 화폐수요 감소에 대응 제조업에서 ICT 전문기업, 문화기업, 수출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임직원이 변화된 새로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기 위해 독서경영과 명사 특강을 두 축으로 하는 지식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후 “1300명의 임직원이 1년에 1권씩 책을 읽고 공유하면 공사는 1300권의 지식이 축적된다”고 강조하며 독서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사내 인트라넷에 북인사이트 게시판을 개설하고, 임직원들이 읽은 책의 주요 내용과 공사에 주는 시사점을 게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총 55권의 책(월평균 20명 내외)을 공유했다.

매월 게재자 전원을 포상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북인사이트에 참여한 한 직원은 “CEO도 직접 참여하는 독서와 토론을 통해 직원 간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며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되는 것 같다”며 “회사의 상황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고, 조직 전반에 전문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폐공사는 전 직원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명사의 특강을 듣는 월례 비즈니스 인사이트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요즘 핫한 충주시청 김선태 주무관을 초청해 회사 내 부쩍 늘어난 MZ세대와의 공감을 위해 ‘혁신과 소통을 통한 업무성과 사례’ 특강을 가졌다.

올해에는 1월 이광형 KAIST 총장의 ‘미래학자의 시선으로 본 미래의 기원’을 시작으로 2월 풍산화동양행 이제철 대표가 ‘K-예술형 주화와 화폐시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달에는 국민경제자문회의 이인호 부의장이 ‘2024년 경제전망 및 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직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조폐공사는 특강 시간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성창훈 사장은 “공사가 제조업에서 ICT 기업과 문화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임직원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AI 특강 시리즈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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